퍼펙트비뇨기과, 통증없는 전립선 암 조기검진 시스템 가동

입력 2011-11-21 10:54
[쿠키 건강] 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문기혁)는 21일 전립선 암을 통증없이 효과적으로 조기에 검진 할수 있는 ‘무통 전립선 암 조직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퍼펙트비뇨기과 측은 “개원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전립선 암 12부위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병원들이 입원을 요하는 반면 퍼펙트비뇨기과는 수면 조직검사를 도입해 통증이 없고, 입원할 필요도 없다면서, 국내외 학회에서 공인한 전립선 병리전문가의 정확한 판독으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전립선특이항원인 PSA검사가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 효과성에 대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관련 학계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다수 중년 남성에서 PSA수치가 2.5~4ng/ml 이상이면 전립선 암으로 의심하고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된다. 조직검사는 굵은 바늘로 전립선을 찔러서 바늘 틈에 낀 전립선 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해,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의 6~12부위를 탐침하게 되며 12부위 조직검사의 정확도가 높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 암은 60세 이상 남성들이 주의해야 할 암으로 나타났다. ‘2011년 통계로 본 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 암은 남성의 주요 5대 암에 속하며 폐암, 대장암과 같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으로 확인됐다.

문기혁 퍼펙트비뇨기과 대표원장은 “전립선 암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다”면서 “많은 환자들이 통증에 대한 공포감으로 조직검사를 꺼렸지만, 이제는 잠깐 잠든 사이 끝나있는 수면내시경처럼 통증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전립선 암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