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시

입력 2011-11-19 10:31
[쿠키 건강] 유럽, 미국, 호주, 아프리카, 아시아, 서태평양을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의 임상연구 및 IRB 관련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생명의학연구윤리(IRB)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생명의학연구윤리 심의기구(SIDCER) 아시아·서태평양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11번째 학술대회로 마련됐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아시아·서태평양윤리심의위원회 연합포럼(FERCAP)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학술대회의 공식 후원을 맡았다.

대구시 측은 생명의학연구윤리 국제대회가 지난 4월의 ‘IRB SUMMIT 2011, DAEGU, KOREA’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생명의학연구윤리 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는 WHO 생명의학연구윤리 심의기구 회장인 비차이 초케비밧(Vichai Chokevivat) 박사와 SIDCER 설립에 주된 역할을 했으며, 총괄책임자인 준트라 카르방(Juntra Karbwang) 박사, 아시아·서태평양윤리심의위원회 연합포럼(FERCAP) 회장인 겐찌 히라야마(Kenji Hirayama) 박사, 미국 IRB 감독기관인 OHRP 부국장 맬로디 린(Melody Lin) 박사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이 대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한구 국회의원과 구영모 FERCAP 부회장, 이석구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회장 등이 참가한다.

대구시는 이번 국제대회를 적극 지원해 한국과 전 세계 생명의학 연구윤리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대구가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IRB 메카가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상길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연구의 국제화와 산업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글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