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전광역시와 몽골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대선시는 지난 17일 몽골 보건부장관 정책보좌관(Odontuya Saldan)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4명이 염홍철 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몽공 관계자들은 ‘2020 Health Mongolia Project’라는 몽골 보건의료발전 프로젝트의 정책 담당자들로,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말 염홍철 시장 등 대전시 관계자들이 몽골을 방문해 의료관광설명회 등을 개최한데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염홍철 시장은 면담에서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도시로서 뛰어난 과학기술 수준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을 토대로 의료분야에서도 우수한 인프라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대전과 몽골은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청소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문단 대표인 오돈투야 살단(Odontuya Saldan) 정책보자관은 “대전의 의료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고,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제 경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몽골 의료발전을 위해 대전이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오돈투야 살단 보좌관은 앞으로 대전시와 울란바토르시가 체결하는 자매결연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10월말 대전시장 일행의 몽골 방문이후 몽골과의 의료관광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전시는 내년 초 울란바토르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에는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몽골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몽골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대전시 의료관광 등 몽골과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
입력 2011-11-18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