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홈플러스 깍두기에 이어 배추김치에서도 기준치의 6배 가까운 식중독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동화식품(식품제조·가공업소)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배추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추가로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판매업소)와 동화식품(제조업소)은 17일자로 보도된 위반 행위에 이어 추가로 부적합 제품이 확인됨에 따라 제조업소는 해당 품목류 제조정지 기간이 30일에서 45일로, 판매업소는 해당 제조업소가 제조한 품목류 판매정지 기간이 30일에서 45일로 각각 행정처분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제조일자: 11.10.11, 유통기한: 2011.11.19) 111.5㎏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치(g당 100 이하)의 6배 가까운 g당 580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제(17일)는 동화식품이 제조하고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제조일자: 11.10.24, 유통기한: 11.12.0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 검출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홈플러스 깍두기 이어 ‘배추김치’서도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1-11-1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