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세븐스프링스’ 매장 확대 본격화

입력 2011-11-17 15:20

[쿠키 건강]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가 17일 15번째 지점인 대전 둔산점을 오픈했다.

대전시 청사가 위치한 둔산동에 자리 잡은 세븐스프링스 대전 둔산점은 주요 금융기관, 대형 백화점, 종합 쇼핑몰 등이 인접하고 있어 직장인뿐 아니라 쇼핑객들의 외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0석 규모로 세븐스프링스가 추구하는 ‘We Love Green!’이라는 슬로건에 어울리도록 가드닝(내부를 정원처럼 꾸밈)과 그린 하우스(친환경 식물로 꾸며진 공간) 등 자연에 가까운 요소를 설계단계부터 기획해 고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한편, 16일 14번째 지점인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한 세븐스프링스는 오늘 대전 둔산점에 이어 12월 1일에는 16번째 지점인 전주 객사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인 동성로 중심에 180석 규모로 자리 잡은 세븐스프링스 대구 동성로점은 대형 쇼핑몰 및 영화관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동성로점을 찾는 고객은 쇼핑, 문화생활, 외식을 한 건물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이번 신규 매장 오픈과 동시에 신규 BI를 발표했다. 기존의 ‘친환경’ 콘셉트의 이미지를 강화한 신규 BI는 도심 속 소풍을 온 듯한 세븐스프링스를 나타내기 위해 피크닉 바구니에 건강 채소인 토마토가 담겨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세븐스프링스는 이번에 새로 발표한 BI를 신규매장 및 기존 매장에 점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겨울철을 맞아 그린테이블도 개편했다. ‘나가사키 해물탕’, ‘바다의 우유 석화’, ‘땅속의 배 야콘샐러드’ 등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들은 국내 친환경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이뤄졌다.

겨울철 보양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석화의 경우, 국내 대표 청정지역인 통영에서 직거래 돼 신선한 상태 그대로 그린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다.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나가사키 해물탕’은 빈혈 예방에 탁월한 통영 홍합이 듬뿍 들어 있으며, 겨울철 따뜻한 국물을 찾는 한국인의 입맛에 제격이다. 고구마의 겉모습과 배, 마의 식감과 비슷한 야콘을 사용한 ‘땅속의 배 야콘샐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이거나 채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기호에 맞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