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오는 1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63차 대한비뇨기과 학회 학술대회 모닝심포지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닝 심포지엄은 ‘Easy Going 홀렙(HoLEP)’을 주제로 부산의대 이정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부산의대 박성우 교수의 ‘홀렙 술기의 노하우’, 국립중앙의료원 이종복 과장의 ‘홀렙수술의 안전성’, 서울의대 오승준 교수의 ‘홀렙수술의 미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또한 인천성모병원 이동환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장환교수, 진주의료원 추현수 과장, J비뇨기과 박천진 원장 등 10여명이 전문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실시한다.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은 홀렙수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표준적수술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보험 적용으로 수술비 부담이 낮아진 것도 이 수술법이 활발하게 시행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홀렙수술은 내시경 수술이지만 다른 레이저 수술과 달리 조직을 태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대한 전립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해 몸 밖으로 빼내기 때문에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종복 국립중앙의료원 과장은 “홀렙수술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수술시간도 단축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면서 “홀렙수술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표준치료법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주 부산대병원 교수도 “최근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홀렙수술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수술장비가 첨단화 되고, 수술기법도 정교화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주목, 원익 비뇨기과학회서 심포지엄 후원
입력 2011-11-1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