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이하 한국노바티스)와 한국구세군(이하 구세군)이 함께하는 저소득층 암환자를 위한 ‘희망종자돈’의 기금 전달식이 구세군 100주년 기념빌딩에서 수혜 환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행사를 통해 총 33명의 암환자에게 기금이 전달됐다. 희망종자돈은 글리벡과 타시그나, 아피니토 등의 표적항암제로 유명한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이 협력해 조성한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 기금이다. 1년에 1회, 저소득층 암환자를 공개 모집하여 소정의 서류심사 후 수혜자를 최종 선정, 기금을 전달한다.
한국노바티스는 2009년 말 광화문에서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국제 공모전 특별 주제 ‘희망’ 부문 수상작 전시와 모금행사가 합쳐진 ‘희망기부전시’를 구세군과 함께 개최했다. 이 때를 계기로 2010년 4월, 암환자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 약정을 체결했고, 이 약정을 배경으로 탄생한 희망종자돈은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 구세군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2년 째 희망종자돈 사업에 참여한 한국노바티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더불어, 이번 ‘희망종자돈’은 몽골에서 온 세 살 백혈병 환우인 ‘서드커’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해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상무는 “오늘의 작은 나눔이 암환자 여러분의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노바티스는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하는 한편, 암환자들의 마음의 고통까지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희망종자돈이 말 그대로 작은 씨앗으로 시작해 벌써 2회를 맞았다”며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한국노바티스에 감사 드리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세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국노바티스-구세군, 저소득층 암환자 위한 ‘희망종자돈’ 두 번째 결실
입력 2011-11-1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