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러시아 등 신흥국 병원 수출 설명회 열어

입력 2011-11-16 11:12
[쿠키 건강] 코트라(KOTRA)는 16일 KOTRA 본사(서울 염곡동 소재)에서 패키지형 병원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글로벌헬스케어 코리아(Global Healthcare Korea) 2011’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 러시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병원, 정부기관 등 9개 발주처가 참가하며, 국내 주요 의료기관, 기업 등 40여 개사를 대상으로 병원 운영, 건설, 조달 등 병원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1대1 상담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 의료산업을 알리고, 한국 병원과 기업들의 의료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대한 협력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헬스케어코리아 2011’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패키지형 병원 수출 관련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 사업은 특정 병원 프로젝트에 필요한 턴키(turn Key) 방식의 수출 상담과 병원 위탁운영, 컨설팅 등 의료 서비스 수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기형 KOTRA 의료바이오팀장은 “중동 등 막대한 국부에 비해 의료기술이 부족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의료 분야에 대한 지출이 확대되고 있고,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한국 병원이나 기업 콘소시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의료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에서 병원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는 만큼 이번 상담회가 향후 패키지형 병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