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최환영 명예회장, 차기 국제동양의학회장 선출

입력 2011-11-15 14:13

[쿠키 건강] 대한한의사협회 및 국제동양의학회(ISOM) 최환영 명예회장(사진)이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국제동양의학회(ISOM) 제 24회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최환영 차기 ISOM 회장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제32·33대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의무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1년 10월,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26개국에서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서 대회장(대한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는 최환영 ISOM 신임 회장은 당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임기 2년의 ISOM 신임 회장 선출에 따라 최 회장은 오는 2012년 9월 ‘의학의 미래, 동양의학’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환영 ISOM 신임 회장은 “지난 2005년 대구 ICOM 이후 각 이사국에서 ICOM을 발전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개최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제16회 ICOM 또한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인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Pre-Expo 성격으로 2012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