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인플루엔자의 공중보건 및 역할’을 주제로 제5차 TEPIK(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플루엔자 공중보건 및 역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홍콩대학교 보건대학 벤자민 카우링(Benjamin Cowling) 교수의 ‘인플루엔자 역학과 통제: 홍콩의 경험(Influenza Epidemiology and Control: Experiences from Hong Kong)’에 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벤자민 카우링 교수는 강연을 통해 2009년 홍콩의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발생 감시와 통제 경험 등의 교훈을 전하고, 인플루엔자의 공중보건학적 관리의 중요성 고찰과 효과적인 공중보건 위기대응 전략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는 공중보건관리가 미흡한 후진국뿐만 아니라 관리체계가 잘 정비된 선진국에서조차도 전체 발생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특히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언제 어떠한 형태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렵고 피해 또한 막대해 국가재난 혹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과 같은 위기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보건의료 및 사회 경제적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고 효과적인 통제·관리방법을 계획해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인플루엔자의 시공간분석과 지역사회전파 특성연구(고려대 의과대학 천병철 교수) ▲2009년도 인플루엔자 유행시 우리나라 각급 학교의 휴교양상과 환자발생과의 관련성(고려대 의과대학 안형식 교수) ▲2003년~2011년 사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역학조사(전북대 수의과대학 장형관 교수) ▲웹 중심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충북대 의과대학 이영성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은 올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인플루엔자 치료제, 진단키트 개발, 고위험 병원체 안전관리 등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에 이어, 2012년에도 인플루엔자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를 준비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신종플루범부처사업단, 25일 5차 인플루엔자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1-11-15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