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화이자제약은 야간 요절박 증상을 포함한 과민성 방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토비애즈(성분명 페소테로딘 푸마르산염) 용량 조절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A0221048)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연구에서 토비애즈는 12주간의 치료를 통해 일차 결과변수인 야간 수면 중 요절박 에피소드의 평균 발현빈도에 있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한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분석이 시행될 예정이며, 종합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의학저널 제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근육의 비자발적 수축이나 경련에 의해 초래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과민성 방광의 주요 증상인 요절박, 빈뇨 또는 절박성 요실금 등은 환자에게 큰 불편함을 초래하며 일상 생활에 있어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약 3300만명의 환자가 과민성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과민성 방광은 흔히 인식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화이자제약의 수석 부사장이자 의약개발 사업단의 글로벌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 책임자인 스티븐 로마노 박사(Steven J. Romano)는 “많은 과민성 방광 환자들이 요절박으로 인해 야간 수면 시간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이것이 환자들의 일상생활의 지장과 괴로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토비애즈는 야간 요절박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화이자 토비애즈, 야간 요절박 에피소드 감소효과 발표
입력 2011-11-15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