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물질생성기 제조업체 한국돌기(대표 김칠영)는 최근 대한비이인후과학지에 자사 제품인 ‘셀리시드’의 구강세척 효능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돌기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誌에) 발표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사용자가 살균력을 가진 생리식염수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셀리시드가 구강 세척의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연구는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연구에서는 셀리시드로 제조한 용액과, 일반생리식염수, 타사 1곳의 가글액을 같은 양으로 사용한 결과를 측정했다.
임상연구 논문에 의하면 구강세척 시행 10분 후 각각 면봉을 이용해 세균 배양을 실시했으며, 일반생리식염수 군에서는 구강세척 전후 세균의 수에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셀리시드 용액에서는 클로로헥시딘 성분의 타사가글액을 사용했을 때와 동등한 감소율이 확인됐다.
클로로헥시딘은 구강 내 균 활성을 억제해 구내 수술 등이나 구내 염증 등에 소독약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여러 논문을 통해 현존하는 가장 좋은 항균력을 나타내는 가글액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칠영 한국돌기 대표는 “셀리시드 용액은 예민한 코 점막에도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항균력이 뛰어나며 물과 소금만을 사용해 비용이 크게 들지 않아 경제성을 높이는 대신 맛의 자극성을 줄여 불쾌감을 낮췄다”면서 “축농증, 비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넘어서 구강위생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돌기의 셀리시드는 지난 10월 피부소독과 코 세척 용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물과 소금만을 투여한 후 32초간 전기분해로 생성한 잔류염소를 통해 박테리아, 곰팡이 및 바이러스 등의 세균들을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한국돌기 ‘셀리시드’ 구강세척 효능 논문 이비인후과학회지 발표
입력 2011-11-15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