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형태)은 14일 올 3분기 누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10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마크로젠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7.3% 증가한 것으로, 특히 지난 6월까지 2011년 반기 영업이익 12억원에서 지난 3분기 16억원이 늘어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마크로젠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28.6% 늘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마크로젠 3분기 누계 실적호조는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전자분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이상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특히 올 2월 선보인 글로벌 프리미엄 시퀀싱 서비스 ‘Axeq(에이세크)’ 매출호조로 차세대 유전자분석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서비스가 안정화됨에 따라 이익 폭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주요 수익원인 유전체분석 사업분야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아시안게놈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아시아인 유전체 정보를데이터베이스화해 개인별 맞춤의학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유전체분석 1000달러 시대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달새 주가가 크게 오른 마크로젠은 오늘(14일)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 마크로젠은 오늘 전일보다 종가보다 4800원(11.74%)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마크로젠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比 437% 증가, 28억 달성
입력 2011-11-14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