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 가이드’ 제조품목 허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용 가이드란 의사가 환자에게 외과적 시술을 할 때 가이드 역할을 해 주는 일련의 장치를 의미한다.
이번 식약청 승인을 받은 코리아본뱅크의 ‘의료용 가이드’는 자체 개발한 환자의 무릎관절과 흡사한 모형을 제조하는 시스템으로, 인공무릎관절 시술 시 가이드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공무릎관절 시술을 해야 하는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이미지를 미리 컴퓨터지원설계(CAD) 이미지로 전환시켜 RP system (rapid prototyping system)에 적용해 3차원 형상을 입체 모델로 형상화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이 실제로 생산에 적용되면 환자의 무릎관절의 조건에 따라 입체 모델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 모델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인공무릎관절을 생산해 환자의 체형에 꼭 맞는 임플란트를 생산 공급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코리아본뱅크는 기존 대부분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인공무릎관절 시장에 동양인의 체형에 알맞은 국산형 임플란트인 BP knee를 선보여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동양인의 체형에 알맞은 제품에 그치지 않고 더욱 정밀화된 환자 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코리아본뱅크 ‘의료용 가이드’ 식약청 품목 허가
입력 2011-11-14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