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초중고 학생 대상 로봇체험교실 열어

입력 2011-11-13 12:01

[쿠키 건강]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일 초·중·고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브란스 로봇체험 교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오전과 오후 초등팀과 중고등팀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로봇수술기 다빈치 소개와 로봇 강아지, 축구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도 제공했다. 또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해 물건을 움직이는 체험행사도 실시했다.

형우진 세브란스병원 로봇트레이닝센터 소장은 “공공의료 산업의 사회적 환원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의료용 로봇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학생들의 체험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교실은 지난해 ‘청소년 다빈치 교실’에 이어 마련된 행사로 세브란스병원 측은 앞으로도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