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크레틴 관련약물인 DPP-4 억제제가 2형당뇨병환자의 골절을 줄여준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인크레틴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소화관 호르몬. 실험모델에서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크레틴 분해를 억제시키는 DPP-4 억제제에 골절 예방효과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이상 DPP-4억제제 또는 대조약물(위약 또는 실약)을 투여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했다.
분석에는 DPP-4억제제군 1만1880명과 대조군 9175명을 등록한 28개 시험이 포함됐다. 골절을 일으킨 환자는 63명이었다.
분석 결과, 대조군에 비해 DPP-4억제제군에서는 골절 위험이 4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60,P=0.045].
DPP-4 억제제군의 골절 위험 감소는 사이아졸리딘유도체(TZD)와 설포닐요소(SU)제의 비교시험을 제외시킨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위험비 0.56,P=0.026).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DPP-4억제제 2형 당뇨환자 골절 40%억제
입력 2011-11-1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