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영철 교수가 이혼한 사람들을 위한 이혼 종합안내서를 출간했다.
김영철 교수가 출간한 ‘전문의에게 듣는 이혼이야기’는 이혼을 결정한 사람들이 이혼 이후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부터 자녀 문제, 독신자 생활, 재혼 등에 이르기까지 이혼을 결정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알기 쉽게 풀어준다.
저자인 김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재직하며 만난 환자 치료 경험을 중심으로 실제 이혼한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과 필요한 자료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혼을 결정한 후 동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극복해 나가는 방법, 아이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서 사실을 알리는 방법 등 이혼 후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김영철 교수는 “이혼은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이혼은 힘들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심사숙고 끝에 도달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적극적인 의사의 표현이며 행동이다. 이혼은 지금까지 잊고 생활해 온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면서 “이 책은 어렵게 이혼을 결정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영철 교수, ‘전문의에게 듣는 이혼이야기’ 출간
입력 2011-11-11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