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사진)가 지난 3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설립 50주년 기념 2011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 2년의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송재훈 교수는 또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화학요법학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해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 운영위원장을 맡아 일반 국민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재대로, 제대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50주년 기념식에서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의 선포식이 진행됐다. 송재훈 감염학회 이사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가 세계 최악의 수준인 우리 나라에서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학회, 의료계, 정부, 국민 모두가 합심해 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감염질환의 연구, 진료 및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대한감염학회는 회원 12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한감염학회는 새로운 비전과 미래 전략을 수립해 국민 보건에 최대의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항생제 내성, 신종플루와 같은 신종 전염병, 의료관련 감염증 등에 주도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훈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감염학 연구와 감염질환 진료를 선도한다는 학회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에 맞게 모든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학회에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감염학회 신임 이사장 선출
입력 2011-11-1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