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그 동안 관심을 갖지 못했던 외모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비비크림이나 아이브로우보다 조금 더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외출을 해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수능을 마친 고3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하지만 이에 앞서 그 동안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폴라초이스는 10일 수험생들을 위한 피부관리법을 소개한다.
화장품 경찰관으로 유명한 화장품 소비자 운동가 폴라 비가운은 “건강한 피부 관리의 시작은 바로 각질제거”라고 강조한다. 건조한 각질층을 제거해야 그 다음 단계인 영양과 수분 공급도 잘 이뤄진다는 얘기다.
폴라 비가운은 “안정적인 배합의 아하 제품을 매일 사용하면 건강한 피부 세포를 표면으로 끌어올리고 늙고 죽은 세포는 제거하는 피부 세포 재생 주기가 원활히 진행돼 항상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수험생에게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여드름일 것이다.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 모공에 과도한 양의 피지가 생겼을 때 각질이 쌓여 밖으로 분비되지 못할 때 생긴다. 모공에 존재하는 박테리아가 막혀있는 모공 안의 피지와 각질에서 번식해 피부에 생기는 염증반응이 여드름인 것. 따라서 각질 제거를 충분히 해 준다면 여드름도 예방할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많고 여드름이 고민인 사람이라면 조금 더 높은 농도의 아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폴라초이스는 리지스트 위클리 리설페이싱 트리트먼트 위드 10% 알파 하이드록시 애씨드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높은 농도의 글리콜릭산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별한 전달시스템으로 더 빠르고 깊게 피부 속에 작용해 세포 턴오버를 촉진시킨다는 것.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수험생, 메이크업 보다 피부관리 ‘우선’ 해야
입력 2011-11-10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