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좌심실수축기능장애로 인한 심부전(HF) 치료에 N말단 프로B형 나트륨 이뇨펩타이드(NT-proBNP)치를 낮추는 치료를 추가하면 심혈관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NT-proBNP치를 낮추는 치료가 HF 환자의 결과를 얼마나 개선시켜주는지는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좌심실수축기능장애 HF 환자 151명을 표준 HF치료군과 표준 치료에 NT-proBNP치 1,000pg/mL 이하로 낮추는 치료를 추가한 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심혈관사고의 발생을 비교했다.
평균 10.3개월 추적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은 표준치료군이 100건인데 비해 NT-proBNP치 저하치료추가군에서는 58건으로 크게 줄었다(P=0.009).
Kaplan-Meier 곡선에서는 양쪽 군의 첫번째 사고 발생 기간에 유의차가 나타났다(P=0.03). 나이에 따른 영향도 없어 고령자나 젊은이 모두 NT-proBNP치를 이용하면 치료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군에서는 QOL과 좌심실 방출률이 크게 개선됐으며 좌심실 수축 및 확장말기용적계수도 상당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심혈관사고 줄이려면 NT-proBNP치 낮춰야
입력 2011-11-10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