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주한 교수(사진)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1년 북미척추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 NASS) 정기 학술대회에서 국내 연구자 최초로 최우수 논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최우수 논문 선정으로 54개국 4000여 명이 참석한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디스크내 염증 반응시 섬유륜세포와 신경세포간 상호작용의 중요성(Annulus fibrosus cells interact with neuron-like cells to modulate production of growth factors and cytokines in symptomatic disc degeneration)’ 제목의 이번 논문은 요통의 발생기전에 대한 것으로, 신청된 1300여 편의 논문 중 28편만 선정되는 최우수 논문 연제로 채택됐다.
이 논문은 척추분야 최상위 국제전문학술지인 ‘SPINE’에 게재될 예정이며, 향후 디스크성 통증의 발생 기전 확립 및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김주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요통의 발생 기전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와 관련된 연구 성과에 대해 김 교수는 여러 차례 북미척추학회에서 구연 발표를 진행했으며, 2008년 국제요추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ISSLS)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 연구자 중 최초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김주한 고대구로병원 교수 북미척추학회서 최우수 논문 선정
입력 2011-11-0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