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파래김서 소형동물 다리뼈 나와

입력 2011-11-09 16:19

[쿠키 건강] 시중에 판매중인 조미김에서 소형동물의 다리뼈가 나와 보건당국이 판매 중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경기도 김포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우드’가 제조한 ‘파래 돌자반(유통기한 2012년 3월 28일)’ 제품에서 소형동물의 다리뼈가 발견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물(소형동물의 다리뼈)은 지난 7일 보고됐으며, 식약청 조사 결과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조미김의 원물인 원초에 대한 이물 선별 공정은 있으나, 원초의 특성상 이물 선별이 어려워 해당 이물을 선별하지 못하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요구했다.

식약청은 정확한 소형동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