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 한국 김장 문화 체험

입력 2011-11-09 10:29
[쿠키 건강] 동원F&B 충북 진천 소재 동원 양반김치공장에서 남아공, 모로코, 알제리 등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보며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9일 가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바논, 모로코, 알제리, 이라크, 쿠웨이트, 파키스탄, 튀니지 등 8개국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하며,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 식문화 및 한국 주부들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동원F&B가 준비한 절임 배추에 무, 배, 생굴, 멸치액젖, 젓갈, 생강, 마늘 등 국내산 1등급 재료를 가지고, 김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손쉽고 즐겁게 김장 비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세계 건강 식품으로 손꼽히는 김치와 관련된 재미있는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향후 이 행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1일(월)부터 12월 16(금)일까지 ‘동원 양반김장투어’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1999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동원F&B 양반김장투어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산지에서부터 관리한 좋은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놓기 때문에 장보기부터 절임, 담그기까지 하루 이상 걸리던 김장을 한 두 시간 안에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김장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