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지멘스와 임상 연구 협약 체결

입력 2011-11-09 09:43
[쿠키 건강]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은 지난 8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화의료원에서 지멘스의 128채널 PET-CT 장비인 ‘Biograph mCT 128’을 활용한 임상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PET-CT는 몸의 대사 활동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과 몸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CT의 장점이 결합된 장비다.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후 암의 전이 및 재발 여부 확인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서현숙 원장은 “PET-CT 장비를 가동함으로서 이화의료원은 암 진단에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통해 학술·교육·기술의 발전과 바람직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현구 대표는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앞서가는 임상 연구와 기술력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의료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보다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