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국제물가조사 결과 한국 생필품 가격 세계 주요도시 중 상위권
[쿠키 건강] 우리나라의 식품·생필품 물가가 국제물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쇠고기, 샴푸, 우유, 화장품 등의 생필품 가격이 세계 주요도시 중 상위권에 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25일간)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세계 18개국 주요도시에서 화장품을 비롯한 식품 및 생필품 등 14개 품목 48개 제품의 국제물가조사를 실시했다.
국내산 쇠고기의 등심 스테이크 1kg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본(화우)가 16만4062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 다음으로 2위 한국(9만4260원), 3위 독일(5만2355원), 4위 영국(3만4937원), 5위 이탈리아(3만4930원)의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 포도(칠레산, 미국산) 500g의 경우 중국(칠레산)이 2만733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 다음으로는 2위 스페인(칠레산/1만3595원), 3위 호주(미국산/6968원), 4위 아르헨티나(칠레산/6604원), 5위 한국(미국산/4490원)의 순이었다.
흰우유(1ℓ)는 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 3716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 다음으로는 2위 대만(2831원), 3위 미국(2672원), 4위 이탈리아(2649원), 한국(2275원) 5위를 기록했다.
이 외 올리브오일(1ℓ) 4위(1만3444원), 팬틴 샴푸 2위(1만1140원), 선크림 시세이도(아넷사퍼펙트 UV) 5위(5만3000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7위(3600원), 설탕(정백당 1kg)의 경우 한국이 18개국 중 9위(1,715원)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쇠고기 삼푸 우유 화장품 한국 여전히 비싸네~
입력 2011-11-08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