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2011 인도 해외의료봉사’ 실시

입력 2011-11-07 18:12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포스코건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리복지와 함께 ‘2011 인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도 의료봉사는 5일부터 12일까지 총 7박 8일 동안 포스코건설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이 위치한 망가온 지역에서 진행되며 인근 3개 마을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안과, 내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인하대병원 사회봉사단은 단발적인 의료캠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과 함께 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대학생 봉사단과 병행해 손 씻기, 칫솔질 등 위생교육과 영화상영, 문화공연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마취통증의학과 부교수)은 “이번에 봉사단이 방문할 망가온 지역은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가벼운 질환도 병을 키우는 안타까운 곳”이라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최대한 많은 의료혜택과 삶의 희망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의료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