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러시아 환자 유치 위한 ‘신호탄’

입력 2011-11-07 14:18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철도병원과 MOU 체결 및 무료진료

[쿠키 건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철도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철도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승원 진료협력실장, 지순주 진료지원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철도병원에서는 메델스키 원장과 소속 의료진들이 함께했다.

두 병원은 MOU를 통해 진료협력과 협동연구, 의료진과 환자의 교류, 의학적 정보․통계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러시아 페르보레첸스키 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 철도병원은 150병상에 일일 외래환자 1,000여명의 병원으로 1891년 개원했다.

올해로 120년을 맞이한 이 병원은 현재는 민영화된 병원으로 2만 명 이상의 철도 종사자와 일반 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박승원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과 러시아 철도병원간의 상호교류 확대와 더불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