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출시 보름 만에 150만개 돌파

입력 2011-11-07 10:14
[쿠키 건강] 동서식품은 지난달 19일에 출시된 신개념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가 보름 만에 주요 할인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판매 누적량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출시 보름간의 매출액은 판매액 기준으로 2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할인점에서는 하루 평균 약 14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일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전 주 평일 동일 대비 약35% 상승하는 추세다. 이마트 관계자는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20, 30대 여성 구매가 많으며 판매 첫 주에는 10개입 제품이 많이 팔렸으나 금주에는 고객들이 30개입 제품을 주로 재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카누의 품질이 뒷받침되어 대규격 제품으로 재 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의 매출 성장세로 당초 60억 원으로 예상했던 올해 매출을 상향 조정하여 약 130억 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경호 홍보실장은 카누의 매출 신장에 대해 “최근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커피군의 계발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나아가 새로운 통로를 열어주는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 같다. 향후 카누는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 패키지, 메뉴의 다양화 등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