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관광 통역전문인력 양성

입력 2011-11-04 15:51
[쿠키 건강] 대구시가 외국인 환자에 대한 입국부터 출국까지 원스톱 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 의료관광 통역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10명으로, 대상은 다문화가정, 대학생, 전직 병원재직자 등 외국어 통역 가능자나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의료통역 교육을 이수한 미취업자 등이다.

대구시는 20시간의 소양교육 과정을 진행한 후 60명을 선발해 60시간의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통역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소양교육과 통역교육으로, 제반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역량 교육인 소양교육은 통역 전문 인력의 역할, 주요 국가의 이해, 외국인 응대 기본 CS 및 의학용어 등이다. 통역교육은 전문역량 교육으로 외국인 환자 프로세스 실무, 의료관광 실무회화, 외국인 환자 진료프로세스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대구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 임명장이 수여되며, 통역기회 제공 및 실비 보상해 의료관광 관련 기관이나 기업으로의 취업도 알선해 준다. 교육생 모집은 이메일로 11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참조: 대구의료관광홈페이지=meditour.go.kr)

이상길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대구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은 외국인환자가 대구에 도착할 때부터 떠날 때까지 항상 함께하며,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유능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