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면 피부가 보내는 적신호

입력 2011-11-03 17:15
[쿠키 건강] 아침∙저녁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두꺼운 스웨터와 코트를 꺼낸 것만으로 겨울 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듯 피부도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이젠 당신의 화장대를 점검해 볼 때다.

◇피부 수분 보호막 씌어 줄 한 방울, 페이스 오일= 여름이 땀과 피지와의 전쟁이었다면 찬 바람 부는 건조한 겨울은 수분공급과 주름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이면 하나쯤 구입하는 수분크림은 바르는 순간에는 촉촉하지만 흡수가 빨라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이내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영양크림을 바르자니 피부에 유분이 겉돌지는 않을까 걱정인 당신을 위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줄 똑똑한 페이스 오일을 추천한다.

키비오에 따르면 자사에서 출시한 인텐스 인템프럴리 오일은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이 오일은 피부가 스스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브라이트닝 효과도 뛰어나다.

키비오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클라란스가 만든 유기농 전문 브랜드로 오일의 주요성분은 로즈힙, 아보카도, 들깨열매 추출물이다. 토너 사용 후 가볍게 마사지하듯 얼굴에 흡수시키면 오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쓰는 센스, 풋 전용 크림= 겨울 스타일의 필수 아이템 부츠. 가죽부터 양털까지 다양한 소재의 부츠가 여성들의 신발장을 채운 지 오래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부츠를 신을 땐 발 관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발뒤꿈치는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다가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쉽게 거칠어지고 각질이 생긴다. 이 때는 강한 자극으로 각질과 굳은살을 제거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뒤꿈치를 불린 후 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해 피부의 자극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잠들기 전 풋 전용 크림을 바른 후 랩으로 감싸면 집중적으로 수분이 공급 돼 부드러운 뒤꿈치를 만들 수 있다.

쏘내추럴‘더퓨어 헬프 미 멀티 고져스 밤’은 발뒤꿈치에 거칠게 달라붙어 있는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고 제거해 매끈한 피부로 되돌려주는 각질 및 튼살 전용 밤이다. 제품에 함유돼 있는 쉐어버터는 보습성분을 가진 비타민 A와 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