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공학과 임상운동학, 사회과학의 융합을 통한 재활연구 등을 내용으로 ‘국립재활원 개원 25주년 기념 제3차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2008년 문을 연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이용자 중심의 재활연구’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재활보조기술, 운동․인지기능재활, 재활서비스 분야와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해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 실현에 국립재활원의 비전을 성취하고자 재활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재활연구소는 그 동안 수행한 내부 연구결과와 국내․외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재활연구소 방향성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공학, 임상운동학, 사회과학의 융합을 통한 재활 연구’ 주제로 이상묵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후지타헬스(Fujita Health)대학교 이즈미 곤도(Izumi Kondo) 교수의 ‘일본의 고령사회를 대비한 보행재활훈련을 위한 로봇’,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대학교 재활의학과 브래드(Brad E. Dicianno) 교수의 ‘재활의학 전문의로써 재활 공학 연구’ 등이 발표된다.
또 재활보조기술, 임상재활, 재활서비스 등 분야별 전문세션이 마련돼 재활연구소 내부연구성과 발표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연구결과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국립재활원 측은 심포지엄 기간 중에 재활보조기구 전시부스 설치 및 내부연구과제 포스터 전시를 통해 개발된 재활보조기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재활연구소 연구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방문석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립재활원의 개원 25주년을 맞아 국내외의 의학, 공학, 보건,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융합연구로써의 재활연구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국립재활원 개원 25주년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 열어
입력 2011-11-03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