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메디 엑스레이 필름스캐너, ‘레이스캔 플러스’ 기능 업그레이드

입력 2011-11-02 09:07

[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업체 디메디(대표 남윤)는 최근 X-ray 필름 스캐너 레이스캔 플러스(Ray Scan Plus·사진)에 성장판 테스트와 오토사이징 기능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스캔 플러스는 기존 X-ray 필름을 번거롭게 보관∙운반해야 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X-ray 필름을 디지털화해 간편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기능이 향상된 레이스캔 플러스는 오토사이징 기능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성장판 측정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판 측정은 성장판 모드 버튼을 누른 후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면 측정이 가능하다. 발뒤꿈치, 손목, 손가락 등 어느 부위든 성장판의 개폐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스캔 플러스 측정 소요시간은 약 1초 미만으로 부모와 자녀의 유전성에 기반을 둔 검사자의 성장키 예측도 가능하다”며 “필름 사이즈 자동 인식 기능인 ‘오토사이징’ 기능이 추가돼 필름 명도에 따라 밝기 조절이 가능해져 병원에서 X-Ray 필름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병원에서 사용 중인 초음파 장비나 내시경 사진을 출력하지 않고 진료실 컴퓨터에서 뷰어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남윤 디메디 대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X-ray 필름의 경우 5년간 의무 보관이 법규로 정해져 있다”며 “레이스캔 플러스를 통해 필름 공간의 문제, 인건비, 분실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물론 오토사이징, 성장판 기능 등의 추가로 복합 의료기로서 활용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메디는 병원에서 기존에 보관하고 있던 X-ray 필름을 스캔해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해 주는 ‘X-ray 필름 스캔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