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회에서 경로당 운영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일 예산 심사에서 “경로당은 2006년 5만 5,504개에서 2010년 5만 9,875개로 최근 4년간 매년 1000여개씩 증가했지만 질적인 지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가사업으로 실시되던 경로당 운영․관리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선정돼 국가 차원에서 보조금 지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인상 등 동절기에 경로당이 난방비로 겪는 어려움이 컸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예외적으로 2010년과 2011년에 경로당 난방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경로당의 냉난방 비용을 국가가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도 발의돼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내년도 복지부 예산안에 이 사항이 들어가 있지 않아 새로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이낙연 “경로당 운영 국가가 지원해야”
입력 2011-11-0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