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사진)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Gyencologic Laparoscopist, AAGL)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1일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최중섭 교수는 최근 실시된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 최종 투표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는 전세계 60개국의 4000여명의 글로벌 멤버로 구성된 학회로, 부인과 복강경수술에 관한 연구를 하는 의사들의 모임이다.
상임이사는 총 4명으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를 대표하는 2명과 중남미를 대표하는 1명, 그리고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최중섭 교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이달 6일부터 향후 2년의 임기를 수행한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에 소속돼 매년 AAGL Global meeting에 10여 편의 연제를 발표하고, AAGL 공식 학술지인 JMIG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또 국내에서도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상임이사 및 국제협력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2007년에 수상한 바 있다.
최중섭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가 돼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이라며 “더욱 더 많은 활동을 통해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최중섭 강북삼성병원 교수, 한국인 최초 美부인과내시경학회 상임이사 선출
입력 2011-11-01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