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대한생명과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일틀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CC에서 ‘대한생명&건양의대 김안과병원배’ 제3회 한일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시각장애인의 열악한 골프 환경을 극복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에 힘을 싣기 위해 2009년부터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주최로 실시돼 왔다.
올해 대회는 대한생명과 공동으로 개최해 한일전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번 골프대회는 7일 프로암(Professional and amateur) 대회 와 한국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8일 한일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메인 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암 대회에는 국내외 프로골퍼들을 포함 약 60여 명이 참가하며, 메인 경기는 한국과 일본 선수 총 8명이 ‘전맹’과 ‘약시’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출전한다. 시각장애인 골프는 골프 코치인 서포터와 시각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서포터는 선수에게 공과 홀의 위치를 설명하고 바른 자세를 잡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손용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장은 “시각장애인도 일반인처럼 활발하게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한일 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장애인들이 장애와 편견, 국경의 한계를 넘어 함께 즐기고 성취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과전문병원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KPGA 공식 파트너 병원으로 선수들의 눈 건강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팀(TEAM) 김안과’ 골프단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오는 7~8일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개최
입력 2011-11-01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