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지 ‘워킹마더(Working Mother)’에서 발표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워킹 마더지는 여성의 발전을 주제로 발행되는 권위있는 간행물로 기업의 인력 상황·육아지원제도·유연근무제도·출산 및 육아휴직·가족 친화적인 제도·기업문화 등을 평가해 매년 여성 친화적인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연 근무제도 및 유급 휴직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를 아우르는 650개 조사 문항을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BMS는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 여성 직원 고용 비율, 유연근무제 활용도, 직원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14년 연속 ‘여성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실제로 BMS의 경우 전체 임원의 절반에 가까운 43%가 여성 임원이며, 2010년 한 해 고용된 여성 직원의 비율도 43%이다. 또한 전체 여직원의 98%가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BMS제약도 이러한 본사의 기업 문화에 따라 3개월간 급여 100%가 지원되는 ‘유급 출산 휴가제’와 이후 최대 1년간의 ‘육아휴직’, 임신 중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월1회 특별 휴가’, ‘수유실 운영’, ‘재왕절개 수술비 전액 지원’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 유동제’ 등 다양한 여성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중인 직원 자녀의 학비를 자녀수 제한없이 일정 금액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인 정책을 갖췄다.
이러한 여성 친화적인 기업 문화에 힘입어 한국BMS제약의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의 비율은 43%,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은 44%에 달하는 등 많은 여성 임직원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BMS제약 인사 담당 장영윤 상무는 “한국BMS제약은 여성의 채용 및 승진을 독려하는 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기혼 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균형있는 가정과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 데 기업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14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가족친화적인 복지정책과 여성 인력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는 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S는 올해 미국 국가여성경영자협회가 수여하는 ‘여성 임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10년 연속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BMS,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14년 연속 선정
입력 2011-10-3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