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지방 매장 잘나가네~

입력 2011-10-31 10:16
[쿠키 건강] 서울과 수도권에 밀집해 있던 커피전문점들이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31일 할리스커피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전국 총 매장 오픈수 및 매장별 매출액 증가세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매장수는 9월말 기준 총 350개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전국에서 매장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충청북도로 전년동기대비 600% 증가했다. 또한 2위를 기록한 전라북도는 133.3%, 경상북도가 3위로 120%를 차지하며 할리스커피 전체 매장수 평균 증가율인 40%를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4위는 강원도(50%), 5위는 충청남도(45.5%)가 차지했다.

매출 증가율 역시 지방상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라북도로 전년동기대비 126.5%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충청남도(94.3%), 경상북도(63.7%), 충청북도(45.3%), 전라남도(39.4%)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34.3%에 그쳤다.

할리스커피 마케팅팀 성창은 부장은 “매출 상위 매장 순위에도 지방 매장이 3, 4위를 차지하는 등지방 상권 매출이 서울과 수도권 핵심 상권 내 위치한 매장 매출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핵심 도시 출점에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