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년 중 가장 장사 잘 되는 날은?

입력 2011-10-31 09:32
[쿠키 건강] 편의점 장사가 일년 중 가장 잘 되는 날은 바로 11월 11일 빼빼로데이다.

3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08년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의 ‘데이행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이래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빼빼로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동료, 친구, 지인 등에게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날로 자리잡아 구매층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민호 세븐일레븐 홍보과장은 “또한 발렌타인·화이트데이는 여자만 또는 남자만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지만 빼빼로데이는 남녀 모두 선물을 주고받는 날인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 빼빼로데이 매출을 시간대별로 분석하면 직장인과 학생들의 출퇴근(또는 등하교) 시간에 매출이 집중돼 있다.

한편 빼빼로데이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연령층은 ‘30대 남자’가 34.1%로 가장 높았고, ‘20대 남자’가 16.0%, ‘30대 여자’가 14.2%로 뒤를 이었다. 20~30대 남녀를 모두 합치면 77.4%의 점유율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