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1월 8일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 설명회 개최

입력 2011-10-31 07:11
[쿠키 건강] KOTRA(사장 홍석우)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오는 11월 8일 KOTRA 본사에서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의약품 등록, 허가 심사기관인 SFDA 인증심평중심 왕팡민 부장 등 중국 관계자들과 현지 제약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석한다. 이들은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 및 절차,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코크라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 의약품 수출 2위 국가로, 최근 3년간 완제 및 원료의약품 수출이 약 8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제약사들의 진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 한국 제약사는 약 1억2000만 달러 의약품을 수출했으며, 항생제, B형 간염 백신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0년 약 411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연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1246억 달러를 투자하며, 빠른 경제 발전, 인구의 노령화,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지속적인 의약품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

최기형 코트라 의료바이오팀장은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R&D 투자 확대, 인프라 확충, 글로벌 제약사 육성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의: KOTRA 의료바이오팀 02-3460-7346)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