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두번째 하바롭스크 의료진 연구교육 실시
[쿠키 건강] 러시아 의료진 20여명이 우수한 국내 의료시설 방문과 의료분야 협력을 위해 경기도 10개 병원을 방문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의료인 연수단 20명이 의료연수차 분당서울대병원 등 도내 10개 병원을 방문하며, 4주간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하바롭스크주 의료인들의 연수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상반기에 도내 7개 병원에서 16명이 연수를 받은 바 있다.
러시아 의료진들은 하바롭스크 주정부(보건국)의 자체 선발과정에서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하바롭스크주 주요 의료기관 소속 의사들로 신경외과, 종양학과, 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등 분야에서 각각 2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의들이다.
연수단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명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세종병원, 아주대병원, 윌스기념병원, 이춘택병원, 안양샘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강용구 경기국제의료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김용연 국장은 “꾸준히 진행되는 양 지역의 보건의료 교류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국민들이 믿음과 우의를 나누며 가까워지고, 양국이 더욱 긴밀한 이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연수단에 이어, 다음 달에는 카자흐스탄 의료진 연수도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로써 올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연수프로 그램에 참여하는 해외의료진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지역에서 총 50명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러시아 의료진 20여명 분당서울대병원 등서 연수교육
입력 2011-10-30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