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장결석을 앓는 사람은 향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만의과대학 허릉-칭 린(Herng-Ching Lin) 교수가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1~2003년 신장결석 진단을 받은 성인 2만3569명과 대조군 7만707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과 신장결석과의 연관관계를 5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신장결석 환자군에서는 12.39%인 2921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8.73%인 6,171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의 비만과 연령 등 당뇨와 신장결석의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신장결석이 당뇨병 발병위험을 33% 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 교수는 “연구결과로 신장결석과 당뇨병의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신장결석 환자는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은만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신장결석환자 당뇨병위험 높아
입력 2011-10-28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