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역대 최대 분기실적 기록

입력 2011-10-27 16:07
[쿠키 건강]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9268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 순이익 771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1%, 14.0%, 16.0%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398억원과 영업이익 4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9%, 10.5% 성장했다. 바디케어 카테고리가 신규브랜드 ‘온:더바디’의 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했고, 지난 1분기 1위 자리에 오른 ‘샤프란’은 전년(동기) 대비 49%의 높은 매출성장세를 보이며 1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유니참의 생리대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2851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23.4% 증가했다. 프리스티지 화장품 부문은 ‘후’와 ‘숨’이 각각 12%, 40%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고, ‘숨’은 추가로 6개의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총 4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료사업은 기존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브랜드들의 매출 호조로 매출 3,0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1%, 9.6% 가파르게 성장했다. 스프라이트 브랜드의 제품 다양화와 한층 강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재정비된 사이다가 전년동기 대비18% 매출신장을 이루었으며, 비탄산음료는 조지아커피(+65%), 글라소비타민워터(+120%), 생수(+36%) 등의 고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2%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해태음료는 코카콜라음료와의 시너지 전략이 구체화되면서 생산설비와 영업망, 영업인력 활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써니텐, 썬키스트 등 주요 제품들의 영업개선에 기인해 3분기 매출 676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전환을 하며 빠른 수익 개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