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건복지부 지정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센터장 손명세)는 28일 오후 1시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은명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2011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등을 내용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실시했던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서울지역 행사다. 이에 앞서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는 광주, 대전, 울산, 전주, 강릉, 부산, 대구 지역에서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세미나는 2011년 전국 순회 세미나 소개 및 웰 다잉 관련 도서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변호사들이 입회해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서명 행사도 마련됐다.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는 2010년 12월 16일부터 사전의료의향서 양식을 개발해 배포해 왔다. 센터에 따르면 올 10월 25일 현재까지 보관된 사전의료의향서 사본 1400부를 분석한 결과, 16개 지역 중 사전의료의향서 사본 보관 서비스를 가장 많이 신청한 지역은 경기(352부), 서울(284부), 부산(203부) 순이었다.
또 사전의료의향서 사본 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는 성별은 여성(64.4%)이 남성(35.6%)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연령대는 70대, 60대, 50대 순이었다. 반면, 사본 보관 서비스 신청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로 나타났다.
특히 보관된 사전의료의향서 사본의 적용 시기(복수선택) 항목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뇌사(423명)와 질병말기(423명), 노화(409명) 순이있고, 여성의 경우 뇌사(782명), 질병말기(775명), 노화(770명) 순으로 분석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 28일 특별세미나 개최
입력 2011-10-27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