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식약청 예산안 분석결과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내부연구보다 외부연구용역이 많다는 지적이다. 연구를 게을리 하는 식약청이라는 비난이 일 전망이다.
2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내년도 식약청 예산안 분석 결과 전체 R&D예산 중 내부연구를 통해 수행하는 비중이 2009년 이후 30% 내외에 불과했다. 또 2012년에는 30.8%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식약청은 올해 R&D 전체 예산 중 101억원(18.6%)을 연구개발비로 전용했고, 올해 9월말 기준 66억8900만원(11.5%)을 전용했다.
국회예산처는 “식약청의 외부용역을 확대는 내부연구역량을 제고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며 “2012년도 예산에서 시험연구비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연구에 게으른 ‘식약청’
입력 2011-10-2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