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살리는 옐로푸드로 면역력 강화

입력 2011-10-27 11:58
[쿠키 건강] 급격하게 떨어진 가을 기온 탓에 면역력에 비상이 걸렸다. 신체 건강한 사람이어도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물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식품은 바나나, 레몬, 오렌지, 호박와 같은 노란색 식재료로 일명 ‘옐로푸드’라 불리며 가을철 특히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옐로푸드가 환절기를 맞은 식음료 업계의 주재료로 활용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맛있고 새롭게 즐기는 법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먹기 편하고 달콤한 바나나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옐로푸드이다. 백혈구를 구성하는 비타민 B6,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 등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바나나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건조한 환절기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는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를 선보이며 GS25편의점을 통해 1개, 2개입의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는 다발의 맨 위쪽에서 자란 바나나만을 엄선한 것으로, 개화 후 다른 바나나 송이들 보다 먼저 생성돼 햇빛과 바람을 가장 잘 받는 위치에서 오랜 기간 광합성을 거쳤기 때문에 크기가 기존 바나나보다 1.5~2배 클 뿐 아니라 맛과 영양 면에서도 우수해 인기가 높다.

◇레몬은 구워서 드세요

옐로푸드 레몬은 과육의 강한 신맛을 내는 구연산이 피로 회복에 좋아 체력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나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 직장인에게 특히 인기 있는 ‘피로회복’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하루 1개 정도 섭취하면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구운 레몬은 당도가 높아지고 신맛이 줄어들어 요리와 함께 곁들이면 그 풍미가 좋다. 구운 레몬과 어우러진 랍스터는 풍부한 키토산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을 돕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영양 음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웃백은 레몬 랍스터 테르미도르 & 스테이크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그릴에서 살짝 구운 레몬을 포크로 돌려 랍스터 위에 고루 뿌리고, 부드럽게 녹인 치즈와 랍스터를 함께 즐기는 법을 통해 아웃백이 더 맛있어 지는 팁을 전달하고 있다.

◇감귤을 따뜻한 음료로 마시면 감기예방 효과

감귤, 오렌지 주스 등을 따뜻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핫 프룻 주스는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서구에서 환절기 감기에 민간요법으로 먹는 과일 주스에서 유래했다. 따뜻한 과일 음료는 감기로 경직되고 쓰린 목을 이완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 구연산 등이 풍부한 감귤류 과일은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