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인 KCR 20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 67차 학술대회는 ‘KCR과 함께 바라보는 영상의학의 미래(Meet the Future of Radiology with KCR)’를 주제로 60여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지멘스헬스케어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통해 국내 영상의학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영상의학의 미래를 보여주는 하이엔드(High-End)급 장비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융합영상의 새로운 가능성 MR/PET’ 주제 발표를 통해 지멘스가 세계최초로 MR과 PET을 하나로 통합시킨 영상장비 바이오그래프mMR(Biograph mMR·제품사진)을 국내에 소개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한다. 이 세션에는 독일 튀빙겐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of Tubingen, Germany)의 니나 박사(Dr. Nina Schwenzer)가 연자로 참석한다.
바이오그래프 mMR은 세계 최초로 MR과 PET을 통합한 기기다. 회사 측은 “이 장비는 인체 조직의 해부학적 영상과 물질 대사 및 기능적 분석이 가능한 MR과 인체의 세포 활동과 대사 상태를 분자 수준까지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PET의 장점이 결합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MR의 강력한 자기장이 PET의 기능을 방해하는 문제로 두 기기의 통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난해 지멘스가 이 두 기기를 결합한 바이오그래프 mMR을 선보이면서 영상의학분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박현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멘스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혁신기술이며 영상의학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바이오그래프mMR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바이오그래프 mMR이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하게 될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과 이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그래프 mMR은 작년 말 열린 2010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 소개된 이후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지멘스헬스케어,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서 바이오그래프mMR 선봬
입력 2011-10-2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