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비, 수험생 건강관리 노하우는?

입력 2011-10-26 17:01
[쿠키 건강] 11월 10일 치러지는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차분히 요점 정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학습 능률과 수능 성적을 최대한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막바지 기간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단백질, 비타민 자주 섭취해 감기 예방해야

찬바람이 불면서 수험생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다.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쉬운 요즘, 수험생들은 과도한 학습과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저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감기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로 인한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은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학습 능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에 노출되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평소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감기 예방을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귤, 매실, 유자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책상 앞에서 반드시 ''바른 자세''로 앉아야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이때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수험생들은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고 책상에 엎드린 자세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자세는 허리와 목, 어깨에 무리를 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바짝 기대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오래 앉아 있기보다 중간 중간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줘 허리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컨디션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잠자는 시간은 하루 동안 뇌에 입력된 정보를 잠재의식으로 체계화 시키는 시간이다.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공부에 필요한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늦게까지 공부하고 수면시간을 줄이는 일은 오히려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만큼 최소 5~6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도록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