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수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방광암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브라운대학 지아첸 조우(Jiachen Zhou)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45~75세의 남성 4만7909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방광암과 수분섭취와의 연관성에 대해 추적조사했다.
연구기간 동안 매 4년마다 남성들은 수분 섭취량에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하루 2531ml 이상의 물을 마시는 남성은 방광암 발병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연구시작 시점에서 10년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젊은 남성에서 수분섭취에 의한 방광암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우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수분섭취와 방광암 예방의 매커니즘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수분이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물 많이 마시면 방광암 위험 감소
입력 2011-10-26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