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 암정보 제공 앱 ‘내게 맞는 암정보’ 개발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지난 25일 다양하고 정확한 암정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내게 맞는 암정보(사진참조)’를 선보였다.

‘내게 맞는 암정보’는 서울대암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암 관련 정보 콘텐츠를 담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병원 내 무인안내시스템 ‘스마트도우미’와 암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암정보를 환자와 가족이 편하게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치료와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이 앱에는 ▲간, 갑상선, 유방, 대장, 방광, 백혈병, 폐, 위, 췌장, 자궁경부 등 10대 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는(암종별의학정보) ▲총 55종류의 검사 및 치료 소개 동영상을 관련 암종별로 분류한(동영상검사치료정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관리․영양․사회복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통합암관리정보) ▲‘스마트도우미’와 암정보교육센터 자료의 QR코드를 촬영해 추가 상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QR코드) 등 네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서울대병원’ 또는 ‘내게 맞는 암정보’로 검색한 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버전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암병원 측은 아이폰용 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박상민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암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지는 반면 신뢰할 수 있는 암 관련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내게 맞는 암정보’ 애플리케이션은 누구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암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과 업데이트를 통해 암환자들이 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