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폐경 후 체중이 많이 증가한 여성은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미국 애틀란타 암연구소 빅토리아 L. 스티븐스(Victoria L. Stevens) 박사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
박사는 1992년 폐경여성 3만8152명을 대상으로 2007년까지 추적해 총 560명이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체중증가와 자궁내막암에 대한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폐경 후 27kg 이상 몸무게가 증가한 여성은 꾸준하게 체중관리를 한 여성들보다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HR=2.10, 95% CI:1.61-2.74).
이러한 결과는 참가자의 BMI를 조정한 후에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스 교수는 그러나 “폐경 후 체중증가와 자궁내막암 발병률과의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폐경여성 살찌면 자궁내막암 위험 2배
입력 2011-10-25 15:03